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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고장 점검 요령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2346
작성일 2009-05-20 05: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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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고장 점검 요령


브레이크
페이드 현상이란 어떤 증상을 말합니까?




비탈길에서 풋 브레이크를 많이 쓰게 되면 브레이크 드럼과 라이닝의 마찰면에서 과도한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열이 많이 발생되면 마찰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게 되는 데, 이러한 현상을 '페이드 현상'이라고 합니다. '베이퍼록 현상'은 브레이크 페달이 푹 내려가면서 제동이 안되지만 '페이드 현상'은 브레이크 페달이 정상적이면서 브레이크 성능만 떨어지는 점이 서로 다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페이드 현상'과 더블어 '베이퍼록 현상'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내리막 길에서는 적절한 엔진 브레이크를 써야 안전합니다. 특히 눈길이나 빗길에서는 더더욱 엔진 브레이크가 필요하다는 점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브레이크
부스터가 나쁘면 브레이크가 전혀 안듣게 됩니까?



그렇지는
않구요. 브레이크를 밟는 힘이 많이 들면서 제동 길이가 길어지게 됩니다. 브레이크 부스터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공과 대기압 차이를 이용하여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에 큰 제동력이 걸리도록 배력시켜 주는 장치입니다. 따라서 부스터가 고장났을 때는 평소보다도 더 힘껏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합니다.


브레이크
밟는 힘이 많이 들면 부스터 고장이라고 판단해도 됩니까?




네. 그렇게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습니다만, 점검을 받아 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참고로, 간단한 부스터 점검 요령을 말씀드리면, 시동을 꺼 놓은 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서너번 밟아서 페달 높이가 약간 높아지면 정상입니다. 또 시동을 꺼 놓고서 페달을 몇번 밟은 후에 다시 밟고 시동을 걸 때 페달이 약간 내려가면 정상입니다.


브레이크
라이닝은 엔제 교환하는 것이 정상입니까?



라이닝의
마모는 운전 습관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그러나 뒷 바퀴에 비해 앞 바퀴의 브레이크 패드가 두배 정도의 마모가 빠르기 때문에 앞 바퀴의 패드를 두번 교환할 때 뒷 바퀴의 라이닝은 한번만 교환해도 무방합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마다 앞 바퀴에서 '삐익'하는 인디케이터 소리가 나면 브레 이크 패드를 교환할 시기라고 판단해도 되지만, 때에 따라서는 패드의 접촉면이 유리 알처럼 매끄러워져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혼동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브레이크액 통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많이 마모되면 브레이크액 통의 절반 가까이 내려가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브레이크에
대해 운전자가 알고 있어야 할 상식이라면 어떤 것들이 또 있을까요?



첫째,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자주 브레이크를 밟는 운전자가 가끔 있는데, 이건 아주 잘못된 습관입니다. 차량의 속도 조절은 브레이크로 하는 것보다 악셀 페달로 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둘째, 브레이크 경고등은 주차 브레이크와 브레이크 액이 부족할 때 점등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되면 브레이크액 통을 점검해야 합니다. 셋째, 브레이크액이 떨어졌을 때는 응급조치 방법으로 알콜이나 소주로 대용할 수가 있지만, 목적지에 도착하면 브레이크 액을 모두 교환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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